인사동 골목, 전통과 새로움이 어우러진 문화거리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2.04.27
  • 조회수 : 327

인사동 골목, 전통과 새로움이 어우러진 문화거리

  • 종로2가부터 안국동사거리까지 인사동을 지나는 길
  • 화랑, 전통찻집, 전통음식점 등 한국 전통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관광지

인사동이란 조선시대 한성부의 관인방과 대사동에서 가운데 글자를 따서 붙인 이름이다.

1930년대 서적 및 고미술 관련 상가가 들어서면서 골동품 거리로 자리 잡았다. 1960년대엔 필방이, 1970년대엔 표구점이 자리를 잡으면서 본격적인 화랑가가 형성됐다.

건물 전체가 하나의 길로 연결된 나선형 구조의 묘한 매력을 가진 쌈지길.

주로 중인들이 살았던 주거지역으로 조선 초기부터 도화서가 자리했던 까닭에 미술활동의 중심지였다.

인사동의 터줏대감 통인가게. 밖은 전통 먹을거리, 내부는 고미술품과 도자기를 판매한다.

인사동을 다시 찾게 이유는 한국의 전통과 색이 담긴 공예품이 있어서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은 외국인 관광객이 특히 좋아하는 문화 공간이다. 인사동 큰길을 중심으로 골목마다 전통공예점, 미술관, 박물관, 전통찻집, 전통음식점, 주점들이 즐비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갤러리와 찻집이 함께 있어 좋은 경인미술관, 복합미술문화공간 가나아트센터, 민익두 대감(명성황후의 친척)의 저택을 고쳐 만든 음식점 민가다헌, 고 천상병 시인의 부인이 운영하는 전통찻집 귀천(歸天) 등 인사동 골목은 문화를 만끽하는 산책로로 제격이다. 특히 2004년 개장한 공예전문 쇼핑몰 ‘쌈지길’은 독특한 건축물과 다양한 공연, 체험, 문화이벤트로 항상 인기 있는 문화공간이다.

주말이면 인사동 골목은 ‘차 없는 거리’가 되며 시민들로 붐빈다. 이곳을 무작정 방문했다면 지하철 3호선 안국역 6번 출구에 있는 북인사안내소에서 관광안내를 받는 것도 좋다.